4세대 실손보험 어떻게 달라지나요?

4세대 실손보험 어떻게 달라지나요?

 

병원비가 많이 나오면이 병원비를 보험금으로 충당해 주는 이른바 실손보험이 워낙 많은 분들이 가입하다 보니까 이제 정말 국민 보험이 되었습니다. 한편 여러가지 논란이 좀 있습니다. 갱신주기 때마다 보험료가 왜 이렇게 많이 오르느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높고 가입을 하고 싶은데 잘 안 받아 준다 하는 분들도 있고 보험 회사 입장에서는 손해가 많이 나는 보험입니다라는 불만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내년에 여러가지를 보완한 4세대 실손보험이 도입됩니다.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자동차 보험처럼 사고내면 보험료 할증 되듯이 병원에 자주 가서 보험금을 많이 타면 보험료가 이듬해 할증 되고 또 병원에 자주 안 되시면 할인되는지 그런 방식을 도입합니다.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해주는 부분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건강보험공단에서 해주는 급여에서 본인부담금과 공단에서 해주지 않는 비급여부분이 있습니다.

새롭게 도입되는 방식은 비급여에 대해서 실손가입자가 실제로 이용하는 의료용량을 반영해서 그 다음에 보험료를 할인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다시 말하면 건강보험에서 커버안되는 비급여 진료를 많이 받게되면 할증, 비급여진료를 받지 않으면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이렇게 바뀌는 것은 손해보험사 입장에서는 비급여항목에 대한 손실이 많기 때문입니다. 실손에서 비급여가 차지하는 비율이 65%정도를 차지하며 최근 과다진료, 과잉진료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는 몇몇 보장하지 않는 면책항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보상해주고 있어 비급여항목의 필요여부를 따지지않고 모두 보상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보완대책을 내놓게 된것입니다.

 

 

한편 진짜 아파서 자주 병원을 가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특히 고령층에서 많겠죠. 이러한 분들에게는 이러한 할증제도가 많은 부담이 될것입니다. 이러한 분들을 위해서 할증적용제외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의 산정특례대상자나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의 장기요양대상자 등 할증제외 대상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내년 7월 이후 4세대 실손보험이 도입되면 기존 상품에 대해서는 가입이 불가합니다. 이미 가입한 분들은 그대로 유지할 수도 있고 4세대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기존 가입자분들이 전환해야할지를 결정할때에는 병원이용 성향이나 건강상태를 고려해서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손은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올라가는데 내년에 나올 상품은 2017년에 나온 것보다 10%이상 저렴하고 2009년 이후에 나온 상품보다는 50%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차이가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단, 한번 전환하면 다시 돌릴 수 없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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